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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즐기며 리더십 키운다…AKP스포츠재단 무료 캠프

스포츠를 통해 이웃사랑과 커뮤니티 봉사를 실천하는 AKP스포츠재단(대표 존 이)이 오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캘스테이트 LA 캠퍼스에서 스포츠 아카데미 캠프를 무료로 개최한다.   AKP스포츠 아카데미 캠프는 초등학생과 중학생(1~8학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종목은 농구(22일 오전 9시~12시)와 축구·플래그 풋볼(23일 오후 1시 30분~오후 6시 30분)이며, 프로 및 대학생 선수와 코치가 직접 지도한다.   AKP스포츠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LA지역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스포츠의 기본기를 익히고 기존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은 단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리더십 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인 스포츠 캠프라고 강조하며 한인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등록 링크(https://akpsports.org/events/akp-sports-academy-23)를 누른 후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물, 간식이 제공된다.     한편 스포츠를 통해 아태 커뮤니티 사회를 통합하고 미전역의 소외된 집단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AKP스포츠재단은 2년 전부터 뉴욕대, 조지워싱턴대, 보스턴칼리지 등 동부 지역의 한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작년에는 LA지역 한인교회를 대상으로 농구대회를 열어 큰 호응을 끌어냈다.   AKP는 라틴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가페(agape), 기회를 가리키는 카이로스(kairos), 생명을 의미하는 프네우마(pneuma)의 영어단어의 앞자리를 뜻한다.     ▶문의: (626)720-3898, contact@akpsports.org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스포츠재단 무료 akp스포츠 아카데미 akp스포츠재단 무료 스포츠 캠프

2024-06-15

아시안 2세들, 스포츠로 뭉친다

아시안 이민 2세대들이 스포츠를 통해 연대감을 다지고 있다.   지난 7일 애틀랜타에서 아태계(AAPI) 체육대회를 열었던 존 이 AKP 스포츠재단(AKPSF) 대표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 2세는 친목 도모를 위해 운동 경기를 자주 열던 교회 공동체에서 성장했다"며 "스포츠 행사는 AAPI 결집과 차세대 연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영향력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전통적으로 아시아계의 참여율이 낮은 육상이나 스포츠에서 활약하는 경험은 긍정적인 자기인식과도 연결된다. 이 대표는 "스포츠 참여는 아시아계라는 정체성에 자부심을 갖게 하고, 커뮤니티의 힘과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고 분석했다.   '애틀랜타 런 클럽'(ARC)을 조직한 제임스 노(한국명 노재윤) 역시 "많은 이들이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모임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들과 JTBC 서울마라톤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을 찾기도 했다. 이 대표는 "아시아계로서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함께 모이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고 전했다.   남은 과제는 여성 참여 확대다. 헬렌 김 에모리대학 교수(종교학)는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인 교회에서 운동은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아시안 남성성을 과장하는 방식으로 이용되기도 한다"며 "여성은 리더보다 지원자의 역할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AKPSF는 오는 6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아시아계 여성 축구대회인 '카이로스 리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매년 칼스테이트 지역에서 여성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 캠프를 열고 있다"며 여성 참여를 끌어올릴 방안을 다수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스포츠 차세대 스포츠 참여 스포츠 행사 스포츠 캠프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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